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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글

[내가 쓰는 독후감] 1984 / 유아교육과 15학번 김예은


1984

1984















" 전쟁은 평화 "

 자유는 굴종 

   무식은 힘   



주인공이 살고 있는 세계는 이 슬로건과 함께, 전쟁을 관리하는 평화부,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애정부, 보도를 관장하지만 항상 조작된 정보를 내놓는 진리부 경제 문제를 책임지는 풍부부 4개의 청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름부터 모순인 이 세계 속에서 건물에 창이라곤 없고 사람들은 무표정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살고 있다. 남녀 간에 사랑도 금지 되어 있으며 서로를 형제라고 호칭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주시하고 있는 사상경찰과 텔레스크린의 감시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고발하고 아이들은 처형장면을 구경하는 것을 즐기고 부모를 사상범으로 고발하기도 하면서 자라난다. 과거는 조작되고 진실은 기억통 속으로 소각된다. wonderful 같은 형용사나 여러 단어들은 불필요하다는 이유로 제거 되고 단순화 된다. 개인의 사상이 금지된 세계 속에서 주인공은 일기를 쓴다. 일기를 쓰며 그는 점점 다른 생각을 품게 되고, 현재 체제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되며, 과거 빅브라더가 없던 세상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줄리아라는 여자를 만나 금지된 사랑을 통해 자신이 인간임을 증명하지만, 결국은 발각되어 그의 내면 가장 밑바닥에 자리하던 공포와 사랑하는 이의 배신으로 좌절한다.



소설 속 세계에서는 무지는 힘이라고 한다. 원문으로 해석하면 무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보다 무언가에 대해 알아도 모르는 척하는 것에 가깝다. , 알면 다치니 알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알려 하거나 의심을 가지면 그는 사상범으로 몰려 끌려간다. 그만큼 빅브라더는 진실과 과거를 숨긴다. 그러나, 진정한 유토피아는 진실 속에 숨어있었다. 비록 소설 속 주인공인 윈스턴은 좌절했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끝없이 의문을 가지면 된다. 진실을 숨기는 자들은 무섭게 우릴 위협하며 현실에 안주하게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의심하고 생각하여 진실을 추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