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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가볼만한 곳] 전라도 내일로 여행 (순천-여수-군산) / 유아교육과 14 윤여은

청춘이라면 꼭 한번은 해야 할 내일로 여행,

 

바다의 향, 따뜻한 인심을 볼 수 있는 전라도 여행을 소개합니다.

 

 

 

저는 친구 2명과 함께 2015720~23일, 전라도로 내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내일로'란 만 28세 이하인 사람이 5일동안 우리나라의 모든 열차(KTX 제외)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패스입니다.

 

저희는 내일로 여수엑스포역 5일 권 티켓을 구매해서 전라도지역을 마음껏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발권역마다 혜택이 다른데, 여수엑스포역이 받을 혜택이 많아 여수엑스포역 발권을 했습니다.

 

* 내일로 5일 권 티켓은 56,500

 

 

 

첫째 날, 서대전역에서 am 8:54기차를 타고 순천으로 갔습니다.

 

내일로는 지정석이 없기 때문에 아무 자리에 앉아서 가도 되지만, 그 자리에 예매한 사람이 있으면 입석으로 가야합니다.

 

 

 

  저희가 갈 때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입석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순천 역에 도착한 후 제일 먼저 경치가 아주 좋은 순천만정원으로 향했습니다.

 

3명 이상이라면 먼 거리가 아닌 곳은 버스보다는 택시를 타는 것이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순천만정원 입장료는 4000원이지만, 내일로 회원 할인을 받아 2000원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하는 순간 초록색으로 뒤덮인 정말 아름다운 순천만정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순천만정원을 걷다보면 세계정원구역이 나오는데, 나라마다 정원을 다르게 꾸며놓아 다양한 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공원을 빠져나오면서 예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원 옆에 있는 호수에서도 찍어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풍경이 좋아 사진은 정말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순천만 정원을 나와 그 앞에서 각자 싸온 점심을 맛있게 먹고 드라마세트장으로 갔습니다.

 

드라마세트장의 입장료는 3000원이지만, 이것 또한 내일로 회원 할인을 받아 1500원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세트장을 들어가서 그 근처에 교복을 빌리는 건물이 있습니다!

 

그 곳에 들어가서 교복을 대여해서 입은 뒤 드라마세트장을 돌아다녔습니다. 대여료는 1시간에 2000!

 

 

고등학생 때 뺀질거리는 언니들처럼

 

 

식당 앞에서 책읽는 여고생처럼

 

극장 보러온 여고생처럼

옛날 분위기를 느끼며 재밌게 사진도 찍어보고 옛날 사람 흉내도 내보았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만족합니다. 옛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세트장 정말 추천합니다!

 

 

잠은 드라마세트장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순천 역에 내려 근처에 있는 곳에서 묵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정말 친절하셔서 편하게 묵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저녁을 못 먹은 대신 야식으로 떡볶이를 시켜먹었습니다. 배고플 때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둘째 날, 점심 즈음에 나와 순천에 유명한 국밥거리에 가서 맛있는 국밥을 먹었습니다.

 

국밥거리에서는 국밥을 시키면 수육을 준다는 소문에 냉큼 달려갔습니다.

 

역시나 국밥을 시키니 맛있는 곱창+수육을 주셨습니다!!

 

수육은 물론 국밥 역시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국밥이었습니다.

 

 

국밥을 먹은 뒤 순천 시내를 구경하다가 오후 즈음에 순천 역에서 발권역인 여수엑스포역으로 향했습니다.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북적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여수엑스포역 내일로 페스티벌 때문이었습니다.

 

721일 화요일에만 진행하는 페스티벌을 누릴 수 있다니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5시부터 여수엑스포역 내에서 락 페스티벌을 한 뒤 미남 크루즈 호를 타러 나갔습니다. 

 

 

저기 뒤에 보이는 배가 저희가 탄 미남크루즈호였습니다!

 

 

크루즈를 타며 멋지게 보이는 여수밤바다, MVL호텔, 전망대, 그리고 대망의 빅오쇼까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무료가 아니었더라면 많은 비용을 지불했을 법했는데 무료 혜택을 받을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크루즈 투어를 마친 뒤 잠은 여수엑스포역에서 거리는 있지만 저렴한 곳에서 편히 묵었습니다. 

 

 

 

셋째 날, 여수엑스포역에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 아쿠아플레넷, 박물관이 살아있다 에 갔습니다.

 

세 개 모두 근처에 모여 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테디베어 박물관은 9500원이지만 내일로 할인을 받아 4500원에 입장했습니다.

 

먼저 테디베어 박물관에 들어가서 여러 직업들, 나라 별, 유명인들, 아마존 등 다양하게 패러디한 테디베어들을 보았습니다.

 

 말도 타고, 음식도 먹고, 재주도 부리는 중국 판다들입니다.

 

아주 큰 곰의 옷, 신발 등을 만들고 있는 아주 작은 테디베어들입니다!

 

신랑 신부 테디베어 사이에서 저도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테디베어를 보고난 후에 다리를 건너 아쿠아플라넷에 가서

Big2 A(아쿠아리움+박물관은 살아있다) 입장권을 끊었습니다.

 

Big2 A26,000이지만 내일로 할인을 받아 19,000원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박물관은 살아있다 에 가서 여러 가지 착시현상을 경험했습니다.

 

무서운 헐크한테 잡혀 기가 빠진 제 모습입니다..ㅎㅎ

 

 

손으로 액자를 깬  연기도 해보았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다녀와서 저희는 위층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에 입장했습니다. 

 

 

아쿠아플라넷에는 다양한 전시관들이 있었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 본 물고기들은 아름다웠습니다.

 

다양한 바다생물들을 새롭게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여수에 온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아쿠아플라넷을 나와 시간이 조금 남아 스카이타워전망대에 가서 여수를 한 눈에 보았습니다.

전망대는 2000!

 

전망대를 나와 여수엑스포역 앞에 때마침 있는 2층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오동도로 향했습니다.

 

 

 

 

2층 시티투어버스는 1회권은 3000, 왕복 5000원입니다!

 

 

시티투어버스 기사님의 배려와 2층에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버스를 타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2층시티투어버스를 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티투어버스에서 내려 여수바다를 보며 다리를 건너며 오동도로 갔습니다.

 

 

오동도를 가면서 맞는 자연냄새는 정말 좋았습니다.

 

오동도 다리를 건너면서 찰칵!

 

 

 

 

다리를 건너고 오동도를 오르다 계단을 내려가다 보니 여수바다가 훤히 보였습니다. 저희는 잠깐 바위에 앉으며 여수바다를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바다를 가까이서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다를 구경하고 다시 오동도를 내려간 뒤 저희는 여수 맛집! 간장게장무한리필 청정게장촌에 갔습니다.

 

갈치조림을 3인분을 시켜 푸짐한 식사를 했습니다. TV에 나온 이유를 알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잠은 근처에 가서 묵었습니다.

 

 

 

 

넷째 날, 저희는 다시 여수엑스포역으로 가서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여수에서 군산으로 한 번에 가는 기차가 없기 때문에 환승을 해서 갔습니다.

 

군산에 도착하자마자 군산에서 유명한 '지린성' 이라는 중국집으로 갔습니다. '지린성'은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밖에서 대기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희도 밖에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다 먹었습니다.

 

저희는 고추짬뽕과 고추짜장을 먹었는데 지금까지 먹었던 짜장면과 짬뽕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고추짜장, 고추짬뽕은 각각 7500원입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저희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에 갔습니다.

 

 

촬영당시에 찍었던 사진들이 전시 되어있었습니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배려해주신 초원사진관 주인아저씨의 친절 덕분에 저희는 맘껏 즐기고 초원사진관을 나왔습니다.

 

 

초원사진관을 나와 걸어서 10분 거리인 근대역사박물관으로 갔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은 24살까지 청소년으로 매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1000원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을 들어가서 근대를 간접적으로 체험도 하고 다양한 근대 문화유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흔적을 볼 때는 감사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까지 갔다 와서 저희는 다시 군산 역에서 집으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이렇게 34일 동안 전라도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 전라도만의 풍경을 느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라도 사람들의 따뜻한 인심에 더 행복한 추억을 가지고 가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일로를 통한 많은 혜택 덕분에 더욱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내일로 여행, 전라도 여행, 렵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꼭 한 번 가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내일로, 전라도, 성공적 여행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