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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과 사람들

[도서관과 사람들] 사회복지과 최주혜 학생

 

웹진 6호 도서관과 사람들 코너에는 2012년 다독상 대상을 받게된 최주혜 학생과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1. 학생 또는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인사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혜천대학교 사회복지과 1학년 최주혜 입니다. 도서관 웹진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워요.

 

2.  이번에 혜천다독상 대상을 받게 됐는데,  평소에도 우리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나요?

 

 하루에 한 번은 꼭 와요. 꼭 책을 빌리는게 아니라 도서관의 조용하고 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학교에 오게되면 매일 들르게 돼요.

 

3.  평소에도 독서를 좋아했나요? 최근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어릴때 부터 부모님이 책을 자주 사주셔서 손에서 책을 놓은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어렸을 때는 전래동화와 위인전을 많이 읽었고 중 고등학교 때는 역사소설을 좋아했어요. 그 중 조선 왕 독살사건 이라는 책을 가장 재밌게 봤어요. 역대 왕들 중 독살의 위협을 피해갔던 왕은 아무도 없으며 독살당하지 않기 위해 어릴 때 부터 소량의 독을 먹고 왠만한 독에는 다 면역된 왕의 이야기를 읽고 높은 위치에 있어도 항상 행복한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현재는 현실과 다른 시점에서 쓴 소설을 즐겨 읽고 있어요. 최근에 뉴박씨부인전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여자와 남자의 연애심리에 대한 관점을 도드라지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이 제가 지금 연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

 

4. 학창 시절 가장 열심히 몰두했던 것, 혹은 가장 고민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전 학창시절에 소설 또는 만화책(일본, 한국 종류에 상관없이)을 수집하는게 취미였어요. 시내에 있는 책방을 자주 갔었어요. 신간이 나오면 바로 사기도 하고 돈을 모아서 시리즈로 한번에 사기도 하고 용돈이 많이 깨졌지만 학생때도 학교 도서관에서 다독상을 타면 문화상품권이 나와서 그 상품권으로 주로 책을 샀던거 같아요. 
 

5. 본인의 전공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

  

 고등학교 때 무작정 취업을 하겠다고 상고를 갔는데 고 1 때 엄마가 가정복지센터 운영을 시작하셔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6. 우리 대학을 다니면서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다독상 1등을 한번도 놓치지 않는거에요. 중학교 때부터 학교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다독행사는 거의 다 입상했어요. 이번엔 단행본 분야에서 1등을 했고 솔직히 내년에도 욕심이 나요. 졸업할 때까지 꼭 다독왕의 자리를 지키고 싶어요. 또 졸업 전에 일본이랑 중국을 한번 더 갔다오고 싶어요. 여름방학 때 일본에 다녀왔는데 사회복지가 잘 돼있었어요. 특히 노인복지요. 그런 우수사례들을 보고 괜찮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저희 센터에서도 한번 적용해 보고 싶어요.

 

7. 우리 도서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신간 도서 종류가 좀 다양하게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사회과학분야에 치중되어 있는거 같아요. 현대문학이나, 여행에 관련된 책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선배님들이 그러는데 작년엔 도서관에서 행사가 없었는데 이번년도부터 여러행사가 시작된거라고 하시더군요. 그 덕분에 저와 제 친구들이 도서관에 더 자주 올수 있었던거 같아요 .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좀 많이해서 학생들과 도서관이 많이 가까워졌으면 좋겠어요.

 

8. 이제 곧 있으면 기말고사에요. 공부는 잘 돼가고 있나 ?

 

 1 학기 때 학점이 생각보다 잘 나왔는데 2학기 중간고사를 조금 못봐서 기말고사 때 만회하려고 공부중이에요.

당분간 도서관에 와서 열심히 공부해야죠.

 

9. 마지막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말은 ?

 

도서관을 돌아다니다 보면 읽을만한 책들이 많아요. 밖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은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어 보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책이 조금만 재미와 관심을 가지면 금방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오락거리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이제 곧 기말고사 기간인데 우리 모두 힘내서 좋은 학점 받아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최주혜 학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