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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과 사람들

[도서관과 사람들] 의료정보과 2학년 이지원 학생

1. 학생 또는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인사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도서관에서 방학 근로중인 13학번 의료정보과 이지원입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하여 소개를 할 수 있게 되어 반가워요.

 

2. 신입생 때 도서관에 처음 왔을 때와, 근로학생이 된 후에 도서관에 왔을 때 차이가 좀 있다고 하던데..

 

 신입생 일 때는 대학교 도서관도 처음이고, 책도 너무 많아서 좋은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이번 방학 근로를 하게 되면서, 책도 더 많이 읽게 되고, 좋은 책들이 많이 보여서 좋은 것 같아요. 근로를 하면서 이용자가 많으면 저도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구요.

 

3. 평소에도 독서를 즐겨하셨나요 ?

 

 많이 하는 편이예요.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해서 책을 이것 저것 자주 사곤 그랬어요, 고등학교까지만 해도 사실 독서는 읽는 재미를 위해서 아니면 언어영역을 순조롭게 풀기위한 목표로 하는 편이였는데, 대학교를 와서는 조금 달라졌어요, 재미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지금은 자기계발서를 많이 찾아요. 성인이 되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사회 경험을 조금씩 쌓을 때 마다 시집이라던가, 자서전, 자기계발서 같은 마음에 와 닿는 도서를 자주 찾아요. 지칠 때 독서를 하는 것만큼 마음에 가장 잘 와 닿게 되고, 달래지는 건 없는 것 같아요.

 

4.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은 ?

 

 많이 읽어 보셨을테고, 많이들 아시는 책 이예요. 저는 이 책을 늦게 접했어요.

신준호씨의 어떤 하루라는 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대학교 2학년에 오면서, 이런저런 일들도 많았고, 전공에 대해서 깊이 생각도 해보고, 친구 문제도,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았는데, 그때 이 책을 읽으면서, 무심코 지나쳐버린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보는 시기를 갖게 되었어요. 글자 하나하나, 문단 하나하나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고, 청춘인 20대 학생들에게 지금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아직 접하지 못 했다면 다들 읽었으면 해요~

 

5.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 시절 가장 열심히 몰두했던 것, 혹은 가장 고민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고등학생때는 대학이라는 문턱이였고, 그 문턱을 넘어서려 자기소개서와 내신에 대해서 경쟁이였고, 그 문턱을 넘어서니 사회와 취업이라는 더 큰 문턱 앞에서 많은 생각이 오고 가요. 욕심도 점점 커지고 있구요, 사실 내년에 국가고시를 봐야하는데 전공에 가장 열심히 몰두하고 있고, 더 몰두 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목표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지만은, 그게 지금의 저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죠.

 

                               

 

 

6. 지금의 전공선택한 이유가 궁금하군요.

 

 다들 모두가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내신에 맞춰서 온 것도 있어요. 고등학교 3학년때 제가 뭘 하고싶었는지 뒤늦게 깨달았어요. 약사가 정말 하고 싶었지만, 많은 것이 부족하더라구요. 보건계열이 좋았지만, 딱히 나는 이러이러한 전공을 해서 꿈을 이룰거야!” 라는 큰 포부보단, 보건자체가 너무 좋아서, 의학에 대해서 파고들어 공부하고 싶었어요, 사람 인체만큼 신비롭고 재미있는 건 없는 것 같거든요. 보건계열로 살펴보던 중에 의무기록사가 눈에 들어왔어요, 저희과가 행정과 의무기록사가 합쳐진 과이거든요. 그래서 의료정보과를 왔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점점 제 전공에 맞는게 느껴져요. 그래서인지 저희과에 대한 생각이 더 좋아지고 있어요.

 

7.우리 대학을다니면서..가장 해보고 싶은 것

 

 과에서 TOP3 안에는 들고 싶어요, 훗날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었을 때, 학점 때문에 제 꿈을 포기할 상황을 만들고 싶진 않아요. 또한 해박한 전공지식을 쌓음으로써 나중에 병원에서 일 할때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및 행정직 선생님들에게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8.도서관에게 바라는점

 

 여름에 도서관을 오면, 너무 더워요. 과 동기들과 같이 그룹토의실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그룹토의실은 에어컨도 잘 안나와서 공부하면서 너무 지치곤 해요. 또한 그룹토의실 내부 위쪽에 창문이 뚫려있어서 바로 옆의 호실에서의 소음 때문에 간혹 토론하는데 방해되요. 그 부분이 개선됬으면 좋겠어요.

 

 

9. 마지막으로 우리 도서관 이용자에게 하고싶은 말은?

 

 도서관에는 단행본 뿐만 아니라 신문, 잡지, 최신 DVD 등 다양한 자료가 있어요. 이 모든 자료를 무료로 볼 수 있어요.

공강시간이나,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으신 분들은 도서관에 와서 힐링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