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과 사람들

[도서관과 사람들] 의료정보과 1학년 강민선 학생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중앙도서관 2015. 11. 28. 11:30

1. 학생 또는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인사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의료정보과 15학번 강민선입니다. 부족한 글 솜씨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2. 고등학교 시절 가장 생각나는 추억은 무엇인가요?

    학교 체육선생님과 배드민턴 내기를 했는데 그때 이겨서 친구들과 학교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었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배드민턴을 좋아하고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열심히 쳤던 추억이 있습니다.

 

3. 본인의 전공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

  저는 한밭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다시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 1학년으로 입학한 유턴입학자입니다. 한밭대학교에서 4학년 때 회사 인턴생활을 하다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고 앞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고민하면서 졸업유예를 하게 되었습니다. 5학년이 되어서 우연한 계기로 병원원무과에 취직을 하게 되었고 거기서 제 적성에 맞는 의무기록사라는 직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학원, 일반대학, 야간대학 등을 찾아보다가 훌륭한 교수진이 계시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의료정보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4. 우리대학을 다니면서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과에서 TOP3안에 들어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에 다니고 싶고 방학때는 멀리서 살고 있는 동기들의 집에 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5. 도서관에서 근로를 하고 있는데 어떤가요?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도 친절하고 일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쉬울 줄 알았던 도서관일이 힘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책을 꽂아놓은 카트가 무거워서 마음처럼 이동이 안 될 때가 있더라고요. 또 처음에 책을 어디에 꽂아야 하는지 몰라서 힘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간호학과 학생분들이 자주 찾는 책은 어느 책장에 넣어야 하는지 외울 수 있을 정도가 되었네요.

 

6. 우리 학교 도서관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실 수 있나요?

   자유로운 지식 나눔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와 영화를 볼 수 있는 예술적인 공간과 여러 자료실은 지식의 공간, 그룹토의실과 휴게실은 나눔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7. 최근 읽은 책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나요?

   저는 최근 히가시노 게이고작가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었습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현대문학소설로 주인공들이 시간이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내어주고 공감해주면서 나타나는 마음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공부에 지치고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이 계신다면 기분전환을 위해서 읽으면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8. 마지막으로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 것이 있나요?

   자료실에서 책 읽으시고 아무 곳에나 꽂거나 책상에 올려두지 말고 선반에 올려주세요. 그러면 근로하는 분들이 제자리에 꽂아 놓으실 거예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도서관에 와서 친구들과 같이 영화도 보고 그룹토의실에서 공부도 하고 추억도 쌓으시길 바랍니다.